리마(Lima)에서 가장 쉽게 이동하는 방법

리마(Lima)에서 가장 쉽게 이동하는 방법

페루의 수도 리마는 대도시인만큼 여러가지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보가 영어로 제공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스페인어에 능숙하지 않다면 로컬 이동수단에 쉽게 도전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리마 내에서는 주로 '우버(uber)'를 이용했다.

uber

말끔하고 넓은 리마 시내의 도로, 교통이 복잡한 편이며, 독특하게도 현대, 기아, 티코, 쏘나타 등 한국차량이 많다.

아래는 리마의 교통수단. 스페인어를 잘했다면, 버스도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우린 도전 조차 해보지 못했다.

[리마의 교통수단]

peru bus

1. 버스(BUS) 🚌

난이도 상 / 제일 저렴한 요금
일반버스, 미니버스, 봉고버스의 형태가 있다고 한다. 요금도 1~5솔 정도로 저렴하다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정표와 버스 노선 정보가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이용 불가! 우리도 아쉽지만 시도해보지 못했다. 여행자들의 정보에 따르면, 탑승 전 버스기사에게 요금을 내는 방식과, 탑승 후 승무원이 수금을 하는 방식이 있다고 한다. (승무원 수금이 일반적)


peru taxi

2. 택시(Taxi) 🚕

난이도 중 / 흥정은 필수, 바가지 조심!
국내에서 보는 것과 비슷하게 승용차 형태의 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미터기가 없어서(설치조차 되어 있지 않다) 탑승 전 흥정이 필수다. 흥정에 자신이 없다면 비추! 바가지 쓸 위험이 크다. 게다가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기사님들이 많아 목적지 정보는 메모나 지도로 설명해야 한다.

또한, 남미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목적지에 도착해서 갑자기 요금을 변경해서 부른다거나, 1인당 요금을 요구한다거나, 페루 화폐(PEN)로 흥정을 해놓고는 달러(USD)를 요구하는 등의 황당한 경험을 한 사람이 꽤 있다고 하니, 흥정 시 명확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택시와 정식택시가 운영되고 있어서, 택시를 타야만 한다면 가급적 지붕에 표시등을 단 정식택시(🚖)를 타는 것이 좋다. 정식택시가 아닌 스티커만 붙이고 운영하는 개인 택시들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있다.


peru taxi

3. 우버(Uber)

난이도 하/ 여행자들의 안식처
스페인어가 능숙하지 않고 흥정에 자신이 없는 사람에게 강.력.추.천! 다행히 리마(lima)에서는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쉽게도 페루의 모든 도시에서 사용할 수는 없다ㅠㅠ) 그러나 우버 드라이버님들 역시 영어에 익숙하지는 않은 편임을 명심할 것!
또, 우버를 탑승하더라도 목적지 정보는 탑승 시 재확인 하는 것이 좋다. 가끔 목적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승객을 태우기도 한다. (직접 겪은 일! 😅 무척 친절하신 분이긴 했지만, 우리 목적지를 정확히 찾지 못해 중간에 차를 2번이나 세워두고는 행인 및 상인 분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다.)


추가로 메트로 전철도 있지만, 리마 메트로는 공항이나, 관광지를 경유하지 않는 외곽 쪽으로만 운영되고 있어서, 여행자들이 이용하기는 적합하지 않다.

우리는 편안한 이동을 위해 우버를 주로 이용했는데, 요금은 평균 15솔 가량을 지불했다. 1분당 1솔 정도의 요금! 기사님들이 팁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큰 캐리어를 2개나 들고왔는데, 매번 직접 옮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드렸다.

  • 리마 공항 ~ 숙소(30분 거리 = 약 30솔, 한화 약 10,000원)
  • 숙소 ~ 구시가지(15분 거리 = 약 12솔, 한화 약 4,000원)
  • 숙소 ~ 시내 숙소(18분 거리 = 약 18솔, 한화 약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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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마에서는 우버를!

흥정이 체질인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언어에 서투른 여행객들에게 흥정이란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다. 기분 좋게 여행와서 왠지 모르게 억울한 일을 당하는 기분이 들때가 왕왕있기 마련인데, 리마에는 이런 여행자들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교통수단 ‘우버(uber)’가 있다. 태국 여행에서 택시 흥정에 호되게 당했던 나에게는 그야말론 찬양할 수 밖에 없는 간편수단! 현금 결제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앱 내에서 결제할 수도 있어서 간편하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후에 청구되는 방식.

다만, 현지 교통상황에 따라 미리 확인한 요금보다 금액이 더 지불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우리도 리마 시내에서는 차가 막혀 요금이 더 3~5솔정도의 요금이 더 청구됐었는데, 실제로, 리마는 교통체증이 꽤나 심한 도시여서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2/ 드라이버에게 팁을 줘야할까?

필수는 아니지만, 페루에는 기본적으로 팁 문화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지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10kg이 넘는 캐리어를 2개나 들고 이동했는데, 그때마다 기사님들 모두가 그 무거운 캐리어를 직접 옮겨주셔서 캐리어 이동 시마다 감사한 마음에 팁을 지불했다. 운임 요금에 따라 3~5솔 사이로 지불했다.